애상의 상사화(相思花)
박 기 주.
수덕사(修德寺) 가는 길
상사화(相思花) 핀 것은
그 사랑
그리움의 몸부림이고
수덕사 수도여승(女僧)
속세(俗世) 떠난 것은
그 사랑
잊으려는 몸부림이다.
수덕사 가는 길 상사화
그 고운 화장(化粧)발
지우는 것은
여승(女僧)따라 절에서
그 사랑
지우려는 몸부림이다.
마음 철석같이 다짐하지만
걸음마다
속세의 연(緣) 발목 잡아
자꾸만 뒤돌아보는
끝내 이슬 맺힌 애상의 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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